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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月-경유 교통세 상승, 부탄 특소세는 동결
최근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한 차량용 경유가격이 더 오르게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시행된 제2차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경유에 붙는 교통세금이 현재 리터당 365원에서 404원으로 39원 인상(5%↑)되기 때문이다. 경유의 교통세금은 오는 2007년 7월에 454원까지 상승하게 된다.
반면 LPG의 특별소비세는 지난해 7월 리터당 245원에서 210원으로 내렸으며 2006년, 2007년 모두 동결돼 2007년 7월에는 휘발유:경유:LPG의 소비자 가격비율이 100:85:50으로 최종 조정된다.
이에 따라 단순히 세금인상분을 적용했을 경우 경유의 가격은 리터당 1247원(5월5주 전국 평균가격)에서 1286원까지 오르게 된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과 맞물려 차량용 부탄과 경유는 가격경쟁력이 벌어지고 있으나 부탄의 가격이 하절기에 약세인 점을 감안했을 경우 유종대비 경쟁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오염부하가 높은 경유차량의 사용을 억제시키기 위해 시행된 에너지 세제개편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3만7400여 톤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친환경정책으로 유류의 사회적 비용과 연비, 해외 선진국의 수송용 연료 간 상대가격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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