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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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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오일샌드 확인된 매장량 1천740억배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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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 에너지위원회는 오일샌드의 확인된 매장량만 1천740억 배럴이라고 16일 밝혔다.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앨버타주 에너지위원회 닐 맥크랜크 위원장은 연례보고서를 통해 "지난 1967년 이후 40년간 생산해왔으나 매장량의 2.8%를 채굴했을 뿐이며 1천740억배럴이 아직 매장돼 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기록적인 고유가와 주요 산유국들의 지정학적 긴장 때문에 석유 메이저들의 투자가 앨버타로 몰려 앞으로 10년간 1천억달러 이상의 투자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정부는 이달초 10년 뒤 오일샌드의 산유량이 현재의 3배로 늘어 하루 300만배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석유생산자협회도 오일샌드의 산유량이 오는 2020년에는 하루 400만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사(油砂)라고도 불리는 '오일샌드'는 중질 원유(重質原油)를 함유하고 있는 모래나 사암(沙岩)을 말하는 것으로 원유를 생산하는데 배럴 당 25달러의 많은 비용이 들어 고유가현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렇다할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배럴 당 60달러를 넘나드는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고 기존 석유자원이 고갈되면서 오일샌드를 통한 원유생산이 경제성을 확보하게 돼 거의 모든 석유 메이저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안진기 통신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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