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8.38달러로 지난 주 말보다 1.12달러 내려갔다.
브렌트유 현물가는 배럴당 72.50달러로 지난 주 말에 비해 1.71달러 하락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0.28달러 내린 73.64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유럽연합(EU) 외교수장과 이란 핵 협상 대표의 회담이 우호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두바이유 현물가도 이란 핵 협상 대표의 중재안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뒤늦게 반영돼 지난 주 말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lee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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