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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5. 23 - (단위 : $ / bbl)
휘발유 : 84.87
경유 : 82.64
등유 : 83.12
고유황중유 : 52.79
나프타 : 63.34
세계에너지연구기관(CGES)은 5월 22일 수요 전망치가 하향 조정세를 보이고 재고증대가 생산차질 우려감을 상쇄하기 시작함에 따라 석유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남은 기간동안 OPEC의 석유생산량이 3010만 b/d 수준에서 유지되고 석유수요가 117만 b/d 정도(1.4%) 증가한다고 가정할 때, 석유가격은 향후 몇 달 동안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CGES는 밝혔다.
이런 시나리오 하에서, CGES는 석유가격(Dated Brent)이 올해 2분기에 평균적으로 $69.30/b에 이르고 3분기 및 4분기에는 각각 $68.8/b, $67/b로 하락한 다음, 2007년 들어서는 약 $64/b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GES는 석유가격이 보다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석유수요 증가세의 80만 b/d 감퇴, 재고 증가세 지속, 잉여 생산능력 회복 등이 겹친다면 석유시장은 안정을 되찾고 석유가격이 급감할 가능성도 있다고 동사는 주장하였다. 이런 시나리오 하에서, 석유가격(Dated Brent)은 올해 말경 $50/b 까지 급감하며 2007년 1분기에는 $30/b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CGES는 OPEC 회원국은 이미 고유가로 인한 엄청난 수익(windfalls)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유가가 하락하는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며 올해 말 이전에 생산량을 축소시킴으로써 유가하락세에 대응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반면, CGES는 석유공급의 불확실성 고조로 인한‘고유가 지속 가능 시나리오’도 밝혔다. 이런 시나리오 하에서, 석유가격(Dated Brent)은 올해 3분기 $71.50/b 이상에 도달하고 2005년 4분기 및 2007년 1분기에는 각각 $78.50/b, $90/b까지 급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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