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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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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에 이번주초 원유증산 요청"<美에너지부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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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생산정책 이번주 회의의제 안될 것"
부시 "미경제 어려움 불구 여전히 강력"
미국이 이번 주초 재고수준 감소와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원유 증산을 요청했다고 새뮤얼 보드만 미국 에너지부장관이 13일 밝혔다.
보드만 장관은 로마에서 열린 에너지회의 기자회견에서 카타르와 알제리아의 OPEC 대표들을 만나 "분명히 생산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진국들의 원유재고 수준이 5년 평균수준 이하로 떨어져 있는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OPEC은 이런 우려를 함께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드만 장관은 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불안한 원유재고 수치를 언급했지만 그들의 반응은 원유를 더 수입하겠다는 고객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이 점에서는 우리는 전혀 의견의 접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보드만 장관은 고유가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유가에 대한 미 경제의 복원력은 이제까지 대단한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고유가가 미국의 수요를 둔화시켰다는 어떤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원유 생산정책이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주 OPEC 정상회의의 의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OPEC 석유장관들은 내달 2일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OPEC 정례회의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 인디애나 주 뉴올버비 연설을 통해 고유가와 주택,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면서 미국 경제가 몇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제의 기반은 여전히 강력하고 복원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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